서울 기차 사진 철도 출사 성지 중구 중림동,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건널목

이번에 가본 서울에서 유명한 기차 사진 촬영 장소 및 철도 출사 성지는 서울 중구 서소문 건널목이에요. 서울 중구 서소문 건널목은 시청역과 충정로역 사이에 있어요. 시청역 9번, 10번 출구로 나와서 충정로역 방향으로 서소문로를 따라서 걸어올라가면 나와요.

"오늘은 서울 돌아다니면서 놀아야지."

날이 매우 따스해졌어요. 따스해진 정도가 아니라 더워졌어요.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모처럼 서울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걸어다니며 여기저기 구경하고 싶었어요. 서울 안 간 지도 조금 되었거든요. 의정부에서 서울 가는 거야 무지 쉬운 일이지만, 일 없으면 잘 안 가는 편이에요. 그렇게 안 가다 보니 벚꽃이 만개했을 때도 서울을 가지 않고 의정부에서 벚꽃 구경하며 놀았어요. 이제 또 서울 갈 때가 되었다고 느껴어요.

게다가 갤럭시S26울트라를 구입하기는 했는데 실제 사용은 안 하고 있어요. 아직 제 폰인 갤럭시노트10+가 멀쩡해서 갤럭시S26울트라는 카메라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런데 사진 촬영하려고 이걸 들고 나간 적이 거의 없었어요. 갤럭시S26울트라 위에 먼지가 쌓이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 번은 이 폰을 제가 구입한 목적인 '카메라'로 사용하기 위해 들고 나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이 때문에라도 한 번은 서울로 갈 생각이었어요.

"역시 만만한 게 명동이겠지?"

의정부시에서 서울 갈 때 명동이 제일 만만했어요. 명동이야 쉽게 가니까요. 그리고 명동으로 가면 종로와 사청은 금방 가고, 조금 많이 걷는다면 신촌과 홍대까지도 쭉 걸어갈 수 있었어요. 아예 서울역을 거쳐 용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구요. 어느 쪽으로 가도 집 돌아올 때 괜찮은 편이라 다 좋았어요.

"명동 가서 종로 거쳐서 홍대까지 걸어다니면서 놀아야겠다."

그래서 명동으로 갔어요. 오랜만에 위구르 음식을 배부르게 먹었어요. 여기까지는 좋았어요. 그 다음이 문제였어요. 배가 부르니까 걸어다니기 귀찮았어요. 게다가 목 말라서 음료수 사서 마셨더니 갈증은 조금 풀렸지만 배가 더 불렀어요. 걷기 힘들었어요.

소화를 시키기 위해 광화문 및 그 일대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어요.

"슬슬 홍대 쪽으로 걸어갈까?"

시청까지 왔어요. 그때였어요. 계속 갤럭시노트10+로 사진을 찍다가 갤럭시S26울트라로 덕수궁 입구를 찍는데 기분 나쁜 철컥 소리가 났어요. 갤럭시S26울트라가 업데이트되면서 무음 설정이 풀렸어요. 그래서 이걸 다시 무음 설정으로 맞추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간신히 무음 설정으로 잡았더니 시간이 늦어버렸어요.

"아오, 운 더럽게 없네. 덕수궁 돌담길이나 걸어야겠다."

덕수궁 돌담길로 갔어요.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가 충정로역으로 이어지는 서소문로 쪽으로 빠져나왔어요.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하네?"

서소문 고가도로



서소문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있었어요.

서울 중구 서소문 고가도로



"이거도 나름 장관인데?"

철거중인 서소문 고가도로를 구경했어요.

"이대로 신촌까지 갈까?"

아직 시간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걸어서 신촌까지는 널널히 갈 수 있었어요.

"일단 걸어보자."

충정로역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자 서소문 건널목이 나왔어요.

"여기도 오랜만이네."

서소문 건널목은 서울 기차 사진 철도 출사 성지로 유명한 곳 중 하나에요. 예전에는 서울 노면 도로에 철길 건널목이 여기저기 있었지만, 지금은 철길 건널목이 많이 없어졌어요. 육교 등으로 접근하지 못 하게 만든 곳이 여러 곳이에요. 그래서 서울에서 기차를 코 앞에서 보고 기차 주행 영상을 코 앞에서 촬영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요.

서울에서 이런 철길 건널목 촬영 성지로 현재 가장 유명한 곳은 용산역에 있는 백빈 건널목이에요. 백빈 건널목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 장소에요.

그렇지만 서소문 건널목도 상당한 성지에요. 왜냐하면 서소문 건널목은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에요. 서소문 건널목은 시청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와요. 서울 도심권에 있는 마지막 철길 건널목이에요. 게다가 여기는 서울역 근처라서 일반 전철 뿐만 아니라 기차도 상당히 많이 다니는 길이에요.

서소문 건널목을 와서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갤럭시노트10+으로 여러 사진을 촬영했어요.

한국 철도



충정로역 방향으로의 일방통행 쪽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서울 중구 서소문 건널목



"여기는 서소문 고가도로 때문에 더 멋진데?"

철거중인 서소문 고가도로가 매우 특이한 느낌을 만들고 있었어요.

서울 중구 사진 명소 서소문 건널목



밤하늘이 그대로 비치는 것이 아니라 서소문 고가도로가 딱 막고 있어서 더욱 철도와 잘 어울렸어요.

서울 기차 사진 철도 출사 성지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건널목



철길 건널목 차단기 차단봉은 하늘을 향해 서 있었어요.

서울 서소문 건널목 차단기 차단봉



기차 영상을 촬영했어요. 그 다음은 이제 길을 건너서 중림동 방향 일방통행 차도 쪽으로 갔어요.

서울 기차 사진 철도 출사 성지 중구 중림동 서소문 건널목



"여기가 더 예쁜데?"

둘 다 장단점이 있었어요. 충정로역 방향 일방통행 차도 쪽은 서소문 건널목 관리사무실을 촬영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쪽은 한산한 동네 느낌이에요. 반면 중림동 방향 일방통행 차도 쪽은 고층 빌딩도 보이고, 확실히 도심 분위기가 있었어요.

서울 기차 사진 철도 출사 성지 중구 중림동,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건널목



"기차 영상 찍어야지."

차단기가 내려올 때 갤럭시노트10+로 기차 주행 영상을 촬영했어요. KTX-산천이었어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였어요.

'기차 또 와?'

KTX-산천 영상을 촬영하는데 멀리서 기차가 달려오며 쇠를 갈아내는 소리가 하나 더 들렸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기차를 따라가며 봤어요. KTX-산천 열차가 한 대 더 들어오고 있었어요.

'이거 랑데뷰 크로싱 - 교차주행 아냐?'

그냥 교차 주행이 아니었어요. KTX-산천 두 대의 교차주행이었어요.  제가 원래 촬영하던 열차도 KTX-산천이었고, 맞은편 방향에서 달려오고 있는 열차 또한 KTX-산천이었어요.




촬영을 마치고 다시 충정로역 방향 일방통행 차도 쪽으로 건너갔어요.

서울 기차 사진 철도 출사 성지 서소문 건널목



기차가 지나간 후 서소문 건널목은 조용했어요. 금요일 밤이라 차량이 별로 없었어요.

서울 여행



"뭐지?"

졸지에 KTX-산천 열차 야간 교차주행 영상을 촬영했어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한국 철길 건널목



기차는 계속 오고 가고 있었고, 그때마다 서소문 건널목 차단기 차단간은 내려오고 있었어요.

이 건널목의 재미있는 점은 하나 더 있어요. 이 건널목은 서소문로를 횡단하는 건널목이에요. 서소문로는 중구 중림동, 서대문구 미근동의 경계이기도 해요. 그래서 이 철도 건널목은 한쪽은 중림동, 한쪽은 미근동이에요. 이 중에서 중림동 쪽이 촬영하기 더 좋아요. 서울 중구 중림동은 매력이 폭발하는 멋진 동네인데, 철길 건널목조차 상당히 멋진 곳이에요.

중림동은 약현성당 등 유명한 곳들이 있어요. 그러니 중림동을 돌아다닐 때 서소문 건널목도 같이 가면 좋아요.

만약 서울 종로~시청, 특히 덕수궁 쪽을 갔는데 기차 좋아한다면 서소문 건널목을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기차 촬영은 충정로역 방향 일방통행 차도 쪽 인도보다 중림동 방향 일방통행 차도 쪽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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