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 후기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에요.

집에서 할 것 하다가 잠시 인터넷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모처럼 인스타그램에 들어갔어요. 인스타그램은 제가 잘 안 하는 편이에요. 인스타그램 뿐만이 아니라 SNS 자체를 잘 안 해요. 이것도 정말 소질이 필요한 영역이에요. 무슨 SNS에 소질이 필요하냐고 하지만, 이것도 진짜 소질이라는 게 있어요. 정말 이런 걸로 막 떠들고 주목받고 여기저기 인맥도 잘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이쪽으로 완전히 잼병인 사람도 있어요. 저는 아주 소질이 없는 쪽이라 의식적으로 하려고 하지 않으면 SNS를 완전히 손 놔버리곤 해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안 본 지 조금 되었어요. 모처럼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보니 이런 저런 신메뉴가 많이 나왔어요.

"맘스터치 신메뉴 나왔네?"

인스타그램에 맘스터치가 올린 게시물이 보였어요. 맘스터치에서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를 출시했다는 게시물이었어요.

"햄버거 신메뉴를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였더라?"

예전에는 햄버거도 신메뉴가 출시되면 바로 찾아가서 먹어보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햄버거는 신메뉴를 잘 안 찾아먹게 되었어요. 신메뉴를 먹는다고 해서 그렇게 크게 재미있지도 않았고, 햄버거 가격은 너무 비싸졌거든요. 햄버거 가격이 매우 오르면서 햄버거 자체를 잘 안 먹게 되었어요. 평소에 햄버거를 잘 안 먹게 되자 햄버거 신메뉴에 대한 관심도 떨어졌어요.

게다가 이건 그렇게 크게 재미있지도 않았어요. 가끔은 너무 노리고 나온 것들도 있었구요. '신메뉴 먹어볼 사람들은 이 돈 내고 먹어봐라'라는 게 너무 노골적인 건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어요. 그렇게 햄버거에 대한 관심이 아주 멀어졌어요.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아마 마지막으로 먹었던 햄버거 신메뉴가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마라 클래식 버거였을 거에요. 그게 올해 1월 중순인가에 나온 것이니 햄버거 신메뉴 안 먹은지 두 달은 되었어요.

"맘스터치 신메뉴 한 번 먹어볼까?"

맘스터치 신메뉴는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였어요.

"후덕죽? 이게 뭐지? 무슨 대나무인가?"

후덕죽이 뭔지 찾아봤어요. 알고 보니 유명한 중식 요리사였어요.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분이라고 했어요. TV도 아예 안 봐서 이런 건 전혀 모르다 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가서 한 번 먹어봐야지."

맘스터치로 갔어요. 후덕죽 싸이버거를 세트 메뉴로 주문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후덕죽 싸이버거 세트가 나왔어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세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세트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 포장지는 후덕죽 통새우버거 햄버거 포장지와 같은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포장지는 후덕죽 싸이버거인제 후덕죽 통새우버거인지 표시해서 구분하도록 되어 있었어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싸이버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붉은 고추기름 소스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후덕죽 싸이버거



맘스터치 홈페이지에서는 후덕죽 싸이버거에 대해 '고추기름의 강렬한 매콤함에 토마토의 은은한 단맛과 두반장의 묵직한 감칠맛까지 겹겹이 느낄 수 있는 중화풍 싸이버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가격은 단품 6400원, 세트 8900원이에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 중량은 285g이에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 열량은 575kcal이에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세트 열량은 704~1212kcal이에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 후기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를 먹기 시작했어요.

"고추장 맛인데?"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 소개문을 보면 고추기름의 강렬한 매콤함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정말로 고추 맛이 느껴졌어요. 이 고추맛은 고추기름 맛과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제가 알던 고추기름 맛이 아니었어요. 고추 기름 맛보다는 고추장 맛에 더 가까운 맛이 나고 있었어요.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는 기본적으로 싸이버거 맛이었어요. 두꺼운 닭다리살이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튀김옷은 바삭했어요. 고소한 닭다리살 패티 맛이 매우 진하고 원색적으로 느껴지는 햄버거였어요.

여기에 야채들이 닭다리살 패티의 맛에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주고 있었어요. 치즈가 들어 있어서 고소한 맛이 더해져 있었구요. 여기까지만 보면 싸이버거 고소한 맛 강화 버전이었어요.

그렇지만 고추기름이 들어간 소스가 싸이버거와 맛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고 있었어요. 홍보문에 나오는 강렬한 매콤함까지는 아니었지만, 매콤한 맛은 확실하게 느껴졌어요. 일반 양념치킨보다는 더 맵게 느껴졌어요. 그러나 매운 것 못 먹는 사람이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혀를 아주 가볍게 콕콕 찌르는 정도였어요. 손가락으로 혀를 가볍게 톡톡 건드리는 정도의 매운맛이었어요. 이게 매워서 못 먹을 사람이라면 짠 것도 못 먹고, 아메리카노도 써서 못 먹을 거에요. 그만큼 매운맛이 있기는 했지만 매우 가벼운 매운맛이었어요.

중요한 것은 이 매운맛이 아니었어요. 고추기름이 들어간 소스는 피클과 결합해서 매우 특이한 맛을 만들고 있었어요.

중국 식당 짜사이 같아!

고추기름이 들어간 소스가 다른 재료와 결합했을 때는 그냥 매운맛 조금 더해주고 고추장 맛 조금 더해주는 맛이었어요. 하지만 이것이 피클과 결합했을 때는 전혀 다른 맛이 되었어요. 피클과 고추기름이 들어간 소스가 결합하면 중국 식당 짜사이 같은 맛이 되었어요.

이 때문에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버거 햄버거는 닭다리살과 짜사이를 같이 먹는 것 같은 맛이 되었어요. 이래서 조금 특이한 맛이었어요. 홍보문과 달리 고추기름 소스와 피클의 결합으로 짜사이 같은 맛이 나오자 맘스터치와 완전히 관련없는 짜사이가 햄버거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아졌어요.

"중화풍 싸이버거 맞네."

마법은 바로 피클과 고추기름 소스의 결합에 있었어요. 아주 가벼운 매운맛, 그리고 짜사이가 곁들여진 싸이버거 같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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