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후기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 가아지."

제 일상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배스킨라빈스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거에요. 배스킨라빈스는 언제나 제게 재미를 선사해요. 이유는 몰라요. 항상 배스킨라빈스는 제게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선물해줘요. 그래서 배스킨라빈스 글을 쓸 때마다 참 즐겁고 재미있어요. 심각한 주제가 아니고 심각한 이야기도 아닌데 쓸 말도 자연스럽게 많이 떠오르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거든요.

"오늘은 뭐 먹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진열대를 쭉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무인 주문 기계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쭉 보며 고를 수 있지만, 아이스크림 진열대를 보며 무엇을 먹을지 고르는 과정 자체가 매우 즐거워요. 실물 아이스크림을 보고 선택하는 게 더 만족도도 높고, 매장 입장에서도 무인 주문 기계를 혼자 차지하고 오래 시간 끄는 것보다 이렇게 실물 보고 고른 후 주문만 빠르게 무인 주문 기계에서 처리하는 게 더 좋구요.

여러 아이스크림이 저에게 자기를 선택해달라고 유혹하고 있었어요. 본능적으로 레인보우 샤베트를 고르려고 했어요. 제가 배스킨라빈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레인보우 샤베트에요.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아이스크림을 선택한다면 항상 레인보우 샤베트를 고르곤 해요. 그래서 이렇게 또 레인보우 샤베트의 유혹에 넘어가려 하고 있었어요. 레인보우 샤베트는 제게 너가 나를 버리고 어디를 가겠냐고 미소짓고 있었어요.

"아니야. 나는 오늘 다른 것을 먹을 거야!"

엄청난 결심. 신메뉴 아이스크림을 먹을 목적이 아닌데 레인보우 샤베트가 아닌 다른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는 건 제게 엄청난 결심이에요. 저의 습관에 맞서 싸우는 행위이거든요. 정말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면 습관대로 레인보우 샤베트로 가버리기 때문에 이건 정말 작정하고 결심해야만 해요.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먹어야지."

이번에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어요. 전에 먹었을 때 매우 맛있게 먹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를 싱글 레귤러 컵으로 주문했어요. 직원분께서 금방 아이스크림을 떠서 주셨어요.

"이거 잘 나가나요?"
"이것은 그렇게까지 잘 나가지 않는 편이에요."
"예? 정말요?"

처음에는 조금 놀랐어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상당히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에요. 꽤 잘 나가야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대답이 돌아와서 놀랐어요.

그렇지만 곧 납득했어요.

이거 홍보 하나도 안 되었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도 어떻게 보면 아이돌 세계와 같아요. 아무리 맛이 좋아도 푸쉬 못 받으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요. 이런 아이스크림이 배스킨라빈스에 한둘이 아니에요. 아이돌도 아무리 실력 좋고 외모 좋아도 푸쉬 못 받으면 그냥 사라지는 것과 정말 비슷한 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세계에요.

배스킨라빈스는 홍보에 그렇게까지 적극적인 편은 아니에요. 게다가 이달의 맛은 홍보를 열심히 하지만, 시즌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는 정말 홍보를 잘 안 해요. 심지어 아예 홍보 게시물 하나 없이 조용히 나왔다가 사라진 것들조차 있을 정도니까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도 홍보가 참 안 된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는 우리나라에서 영업한 지 오래되었고, 몇 번 먹어보면 좋아하는 맛이 결정되어서 계속 그것만 찾아먹게 되는 성향이 꽤 강한 편이에요. 제가 아무리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정말 여러 종류 먹어봤다고 해도, 아무리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출시되면 반드시 찾아먹는다고 해도 저 역시 별 생각 없이 배스킨라빈스 가면 무조건 습관적으로 레인보우 샤베트 먹어요.

'이것도 비운의 아이스크림이 되겠구나.'

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바라봤어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연노랑색 아이스크림과 흰색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는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매우 부드러운 색상을 뽐내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겨울 속 포근함을 연상시키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봄날의 색깔과도 잘 어울리는 색이었구요.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페이지에 나와 있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열량은 231kcal 이에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Cream Cheese Peach Tart 이에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는 상세 소개문은 아래와 같아요.

상큼한 복숭아 과즙과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황홀한 밸런스!
고소한 타르트 크럼블이 더해져
한 입에 즐기는 복숭아 크림치즈타르트!

싱그러운 복숭아의 달콤한 과즙감과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진한 크림치즈가 만나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에 바삭하고 고소한 타르트 크럼블을 듬뿍 넣어,
타르트 특유의 즐거운 식감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상큼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디저트 플레이버를
배스킨라빈스에서 만나보세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이거 매우 잘 만든 아이스크림인데..."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황도 맛과 백도 맛 중 백도 맛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전에 먹었을 때도 이 아이스크림은 황도 보다는 백도에 가깝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여기에 물렁이 복숭아 맛이었어요. 매우 부드러운 백도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달콤한 복숭아 향이 입에 향긋하게 퍼졌어요. 아직 바깥은 추운데 내 입 안은 봄날이 되었어요.

봄날?
복숭아는 초여름 과일이야!

입 안에서 향긋하게 퍼져나가는 복숭아 향은 기분을 봄날의 행복한 기분으로 만들어줬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봄날을 연상시키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보니 복숭아는 봄날의 과일이 아니었어요. 초여름 과일이었어요. 봄과 작별할 때 봄이 주는 작별 선물이자 여름이 시작될 때 여름이 주는 인사 선물이었어요. 맛과 향은 따스한 4월의 햇볕을 떠올리게 했지만, 실제 복숭아는 그보다 더 늦게 출하되요.

이번에도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계속 이 속에서 신맛을 찾았어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신맛이 있을 것 같은 맛이에요. 복숭아 요거트 맛과 비슷한 느낌이 꽤 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이번에도 역시 신맛을 전혀 못 찾았어요. 이 느낌이 매우 재미있고 좋았어요. 신맛이 반드시 있을 거 같아서 신맛을 찾게 만들지만, 정작 신맛이 없는 이 재미있는 느낌이요. 먹으면서 괜히 맛에 더 열중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속에는 구운 복숭아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구운 복숭아 조각은 달콤했어요. 타르트 조각도 들어 있었어요. 타르트 조각은 바삭했어요. 둘이 식감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어요. 구운 복숭아 조각은 맛에서 그라데이션을 만들고 있었고, 타르트 조각은 포인트를 만들고 있었어요.

'향긋한 복숭아에 부드러운 느낌이면 인기 없기도 힘들 텐데...'

그러나 어쩌겠어요. 안 알려지면 몰라요. 특히 입맛 관련된 것은 더욱 그래요.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습관도 강력히 연결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먹거리는 홍보가 확실히 중요해요. 어떻게든 먹어보도록 만드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게 잘 안 되면 사람들은 계속 먹던 것을 먹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언제 사라질 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겨울에 또 출시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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