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입구 싱가포르 밀크티 맛집 디저트 카페 머라이언

이번에 가본 밀크티 맛집 카페는 서울 홍대 입구에 있는 싱가포르 밀크티 및 싱가포르 디저트 맛집 카페인 머라이언 카페에요.

"오늘은 모처럼 서울 가야겠다."

한동안 서울을 안 갔어요. 날이 춥기도 하고 서울을 갈 일이 한동안 없었어요. 게다가 서울에 갈 일이 없는데 서울로 놀러가고 싶은 생각도 딱히 안 들었어요. 날이 추우니까 그저 집에 있고 싶었어요. 그냥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여기저기 가볍게 돌아다니는 것 외에는 딱히 어디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어요. 그래서 서울을 안 가다 보니 서울에 가지 않은 지 꽤 되었어요. 12월 중순 즈음에 서울 한 번 가본 것이 전부였어요. 그 이후 서울을 한 번도 안 갔어요.

"서울 어디 가지?"

서울 가서 어디를 갈 지 생각해봤어요. 시간이 조금 늦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 서울 도착하면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있을 거였어요. 그래서 저녁부터 먹어야 했어요.

"저녁 먹는 곳이랑 놀러가는 곳이랑 다른 곳이어도 상관 없잖아?"

평소에 놀러 갈 계획을 세울 때 한 곳에 있는 것을 가정하고 가곤 했어요. 물론 한 곳에만 가만히 있는다는 말은 아니에요. 한 곳을 가면 그 주변에서 돌아다닌 거에요. 완전히 다른 곳으로 두 곳을 가는 일은 거의 없었어요. 아예 없지는 않지만, 이렇게 놀러갈 때는 보통 목적이 있어서 두 곳을 가는 거였어요. 별 생각 없이 놀러가는데 완전히 다른 두 곳을 가는 일은 없었어요. 보통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놀더라도 동선이 전부 이어져 있었어요. 쭉 걸어서 다니며 놀았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밥 먹는 곳 따로, 걸어다니며 노는 곳 따로여도 상관없었어요. 오히려 그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보고 싶은 곳이 두 곳 있었는데 한 곳은 딱히 할 것이 없는 곳이었어요. 그냥 예전에 살았던 곳이라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그리고 정작 가서 놀고 싶은 곳은 번화가였어요. 시간을 보니 서울 도착하면 저녁 먹을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밥은 다른 곳에서 먹고 버스 타고 홍대로 넘어가도 상관 없었어요.

그래서 저녁은 다른 곳에서 먹고 그 다음에 버스를 타고 홍대로 가기로 했어요.

서울로 갔어요. 저녁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홍대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버스 안에서 홍대 가서 무엇을 할 지 생각했어요. 혼자 놀러가는 거였고, 보통 제가 혼자 놀러 가는 거는 그냥 걸어다니며 주변 구경하는 거였어요. 홍대에 가서 무엇을 할 지 딱히 생각하고 출발한 것은 아니었어요. 홍대 가는 길에 무엇을 할 지 결정할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버스에 타서 홍대 가서 무엇을 할 지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오랜만에 머라이언 카페 가서 밀크티 마실까?"

홍대에 있는 싱가포르 밀크티 및 싱가포르 디저트 맛집인 머라이언 카페가 떠올랐어요. 머라이언 카페를 안 간 지 상당히 오래되었어요. 그 이전에 밀크티를 매우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밀크티를 마신 일이 꽤 오래 전 일이 되었어요.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딱히 밀크티가 싫어진 게 아니었고, 머라이언 카페를 좋아하는 것도 여전한데 그냥 밀크티를 안 마시고 머라이언 카페도 안 갔어요.

"머라이언 카페 싱가포르 밀크티 마셔야겠다."

홍대 입구로 가서 머라이언 카페의 싱가포르 밀크티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버스가 홍대 입구에 도착하자 버스에서 내렸어요. 오랜만에 머라이언 카페로 갔어요.

서울 홍대 입구 싱가포르 밀크티 맛집 머라이언



머라이언 카페 입구는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었어요. 머라이언 카페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서울 홍대 입구 싱가포르 밀크티 맛집 디저트 카페 머라이언 키오스크 메뉴



머라이언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요.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도록 되어 있었어요.

"밀크티 마셔야지."

머라이언 카페는 밀크티가 몇 종류 있었어요. 제가 마실 것은 오리지날 밀크티였어요.




머라이언 카페 밀크티 가격은 6000원이에요. 여기에 아이스로 선택하면 500원이 추가되요. 저는 아이스로 주문했기 때문에 6500원을 지불했어요.

서울 홍대 입구 싱가포르 밀크티 맛집 디저트 카페 머라이언



밀크티를 주문한 후 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머라이언 카페



"좌석 배치가 예전과 조금 달라진 거 같은데?"

매우 오랜만에 온 머라이언 카페였어요. 좌석 배치가 예전 기억과 조금 달라진 거 같았어요.

머라이언 카페에는 중국계 외국인들이 여러 명 있었어요. 중국인이 아니라 중국계 외국인이에요. 중국어를 사용해서 대화하고 있었지만, 외모와 패션을 보면 본토 중국인은 아니었어요.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화교 같았어요.

카운터 쪽에는 손님들이 앉아 있었기 때문에 그쪽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밀크티가 나왔어요.

싱가포르 방식 밀크티



머라이언 카페 밀크티는 아이스로 주문하자 사진과 같이 작은 병에 담겨서 나왔어요. 아이스가 500원 더 비싼 이유는 이렇게 병에 담겨서 나오기 때문에 양이 더 많아서일 거에요.




밀크티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그래, 이 맛이야.

머라이언 밀크티는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머라이언 밀크티 맛은 말린 풀 향기가 느껴지는 홍차향이 진한 편이었어요. 홍차향은 매우 부드럽고 잘 느껴졌어요. 홍차향이 살아 있었어요.

머라이언 밀크티에서는 매우 살짝 쓴 맛이 느껴졌어요. 밀크티 맛을 제대로 나게 하려면 홍차를 매우 진하게 우려야 해요. 쓴맛이 아예 없는 밍밍한 밀크티가 아니었어요. 쓴맛이 혀 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느껴졌어요. 매우 가벼운 쓴맛은 밀크티 맛을 더욱 진하다고 느끼도록 하고 있었어요. 우유가 들어가서 묽은 맛이 없는데 쓴 맛이 매우 가볍게 더해져서 묽지 않고 매우 진한 밀크티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머라이언 밀크티는 단맛이 은은했어요. 단맛이 진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분명히 달콤한 밀크티였어요. 그러나 단맛이 수줍은 미소처럼 은은하게 퍼지고 있었어요. 봄날의 부드러운 바람처럼 밀크티 속에서 단맛이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서 어우러져 있었어요. 마치 원래부터 홍차에 달콤한 맛이 있는 것처럼 밀크티 맛과 매우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머라이언 밀크티 맛은 전체적으로 보면 맛이 진한 편이었어요. 다른 카페에서 판매하는 밀크티들과 비교해도 확실히 맛이 진했어요. 맛 자체도 진한 편인데 매우 가벼운 쓴맛도 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어요.

"역시 밀크티는 영국 지배를 받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것이 최고야."

밀크티는 원래 영국 음료에요. 그리고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나라들에서는 공통적으로 밀크티가 발달했어요.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도 그래서 밀크티가 많이 발달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밀크티를 매우 좋아해요.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밀크티 특징은 매우 진해요. 그리고 매우 진해서 쓴맛도 은근히 느껴지는 편이에요. 말레이시아 밀크티는 파우더도 맛이 특히 진한 편이에요. 그래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밀크티를 한 번 맛보면 다른 밀크티는 공차를 제외하면 너무 밍밍해서 맛없어서 못 마셔요.

오랜만에 싱가포르 밀크티를 마셔서 매우 기분 좋았어요. 밀크티를 좋아한다면 서울 홍대에 있는 머라이언 카페에 가서 싱가포르 밀크티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해요.

Post a Comment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