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 소설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

"이 책 상당히 오랜만이네."

방에 있는 책 박스를 뒤지다가 아주 오래된 책을 찾았어요. 바로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이었어요.

"이 책, 진짜 추억의 책인데."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은 제게 매우 소중한 책이에요. 매우 특별한 기억과 추억이 있고, 제 인생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 책이거든요.

제 인생에서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 책이라고 하면 보통 대부분은 내용이 상당히 마음에 들고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주어서일 거라고 짐작하곤 해요. 그런데 사실 내용은 제게 별 감흥을 안 줬어요. 내용이 재미있기는 했지만, 제 인생을 바꿀 만큼 엄청난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내용 자체는 제 인생에서 별 영향 없었어요. 그냥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였어요.

그렇지만 이 책은 내용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제게 다른 부분에서 제 인생에서 상당히 큰 영향을 준 책이었어요.

먼저 제가 갖고 있는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 표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파울로 코엘료 소설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 표지 앞부분은 위와 같아요. 표지 맨 위에서 중간 조금 위까지는 흰색이에요. 그리고 맨 아래쪽도 흰색이에요.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 가운데에서 아래쪽까지는 노을의 붉은 빛에 젖어든 구름과 성의 실루엣이 있어요. 멀리에 산이 하나 있구요. 이렇게 보면 어떤 성에서 일어나는 귀족들의 신비로운 이야기 같아보여요. 그렇지만 그런 쪽과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에요. 화려한 성에서 귀족들과 어울리는 내용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요. 주인공인 산티아고가 귀족이 되고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하는 일은 없어요. 비유적인 귀족, 공주가 아니라 정말로 귀족, 공주가 되는 일이 일어나는 내용이 아니에요.

그러나 표지를 보면 왠지 그런 이야기여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이 생기기는 했어요.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은 첫 장부터 다양한 찬사가 등장해요. 첫 페이지만 이런 게 아니라 이런 페이지가 계속 이어져요. 무려 3페이지에 걸쳐서요.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그 후에 위와 같이 제대로 첫 장이 나와요.

영어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그 다음에는 이렇게 프롤로그가 나와요.

영어 원서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



그리고 이렇게 드디어 소설이 시작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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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표지는 위와 같이 생겼어요.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은 제가 군대에 있었을 때 읽은 소설이에요. 제 후임 중에는 영어를 매우 잘 하는 후임이 한 명 있었어요. 그 후임이 한 번은 휴가를 나갔다가 부대에서 읽겠다고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을 구입해서 가져왔어요.

후임이 구입한 책이 뭔지 궁금해서 한 번 봤어요. 영어 원서라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거라 지레짐작했어요.

The boy's name was Santiago . Dusk was falling as the boy arrived with his herd at an abandoned church. The roof had fallen in long ago, and an enormous sycamore had grown on the spot where the sacristy had once stood.

그 유명한 첫 단락. '소년의 이름은 산티아고였다. 소년이 그의 양떼와 무너진 교회에 도착했을 때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지붕은 오래 전에 무너졌고, 거대한 플라타너스가 성물 안치소였던 곳에 자라 있었다.'

"뭐야? 그냥 읽히잖아?"

이 첫 단락, 더 나아가 첫 장에서 완전히 빠져들었어요. 내용 때문에 빠져든 것이 아니었어요. 바로 난이도 때문이었어요. 영어를 썩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영어 지문을 읽는 게 항상 힘들었어요. 그래서 영어를 참 멀리 했어요. 그런데 무려 영어로 된 소설책임에도 불구하고 첫 장은 사전을 갖고 읽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첫 장부터 모르는 단어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렇게 어려운 단어도 아니었고, 사전 찾으면 금방 찾아서 볼 수 있는 단어들이었어요.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은 요구하는 영어 수준이 상당히 낮았어요. 문장에서 어려운 문법이랄 게 없었고, 단어도 쉬운 편이었어요. 사전 찾다가 뭘 읽고 있는지 잊고 사전 찾는 데에 정신 다 팔릴 정도는 아니었어요.

"이거다!"

하지만 당시 형편없던 저의 영어 능력으로 사전 없이 읽을 책은 아니었어요. 아무리 쉬워도 그 정도로 쉽지는 않았어요. 영어 단어를 찾아가며 읽기는 해야 했어요. 영어 단어를 찾아가며 읽으려면 소설에 제가 찾아놓은 단어를 적어놔야 했어요. 그렇게 찾아놓고 몇 번 읽으며 외워야 뒤로 넘어갈 수 있을 거였어요. 그래서 휴가 나가는 다른 후임에게 돈을 주고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을 한 권 구입해달라고 부탁했어요.

후임이 부대로 복귀하며 제가 부탁한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을 구입해서 돌아왔어요. 이때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열심히 읽었어요.

그렇게 군대에 있을 때 영어 사전을 가지고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을 다 읽었어요. 군대에서 읽은 책이라 기억에 남는 것도 있지만, 이 책이 제 인생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영어 원서였어요.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를 다양한 언어 버전으로 모아보자.

이때부터 목표가 생겼어요. 바로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를 다양한 언어 버전으로 모아보자는 것이었어요. 미국 영어 버전은 상당히 쉬웠고, 그러면 왠지 다른 나라의 다른 언어들로 번역된 것도 쉬울 거 같았어요.

그때부터 외국 서적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어요. 외국 여행갈 때마다 현지 언어로 된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를 구입해서 모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외국 여행 중 이렇게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의 다른 외국어 버전을 구하려 할 때마다 관광지에서 벗어나야 했어요. 서점이 있는 곳과 관광지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번화가, 중심가라고 해서 반드시 서점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외국 여행 중에 현지의 책들을 수집하기 시작하게 된 것도, 그리고 간간이 해외 책들을 찾아보게 된 것도 다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미국 영어 버전이 발단이었어요. 그러니 이 책 내용이 아니라 이 책의 영어가 쉬워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완독한 영어 원서라는 사실이 제 인생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쳤어요.

파울로 코엘료 소설 연금술사는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책이에요. 아마 읽어본 사람들이 매우 많을 거에요. 그러니 기본적인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사람도 매우 많을 거구요. 그런데 영어판으로 읽어보는 것도 꽤 좋아요. 특히 영어에 자신 없는 사람이라면 용기를 얻기 위해 도전해볼 만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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