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 - 사용 지역 및 언어학적 특징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 사용 지역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은 중앙아시 방언에서 파생되었다.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 화자들은 자신들이 14세기 티무르 통치 시기에 아프가니스탄으로 이주한 아랍인들의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이 오늘날 예멘인 Yaman에서 온 쿠라이시 부족 출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미르 티무르가 시리아의 아랍 민족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킨 것은 역사적 사실이며,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 화자들이 주장하는 자신들의 기원에 대해 어느 정도 진실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정말로 쿠라이시 부족 출신인지는 입증이 매우 어렵다.

언어학적 증거에 의하면,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 화자들이 19세기까지 부하라 술탄국을 위해 유목 양 사육에 종사했던 부하라 아랍인들의 외곽 집단임을 시사한다. 이들은 당시 유르트(yurt)에서 살았으며, 동시대 보고서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 양의 주요 공급자로서 상당히 번영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봤을 때,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 화자들은 중앙아시아 부하라 지역에서 유목 양 사육을 하던 더 큰 아랍 그룹으로부터 1870년대에 갈라져 나온 최근의 분파로 추정되고 있다.

1969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랍인들은 마을 네 곳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마자르 이 샤리프(Mazār Sharif) 지역에 호샬라바드 102가구, 야흐단 16가구와 시바르간에 위치한 두 마을 - 아흐체 근처의 술플란 아리크와 하사나바드에 거주중이었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의 언어학적 특징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은 이란 호라산 지역의 일부 아랍어 방언과 관련있다.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은 다른 중앙아시아 아랍어 방언들의 유형과 어떤 면에서는 유사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은 동부 아랍어 방언의 특징들 중에서도 남부 이라크 방언에서 전형적으로 발견되는 특정 특징들이 나타난다.

사례 1) čibīr '큰', jidīm '늙은'에서 나타나는 /k/, /g/의 연구개 전방화 현상
(연구개 전방화 현상 : 원래 조음부가 연구개인 ㄱ, ㅋ, 같은 소리가 조음부가 입천장 중간이나 잇몸 근처 등의 입 안의 더 앞쪽 위치에서 이동해 발음되는 현상)

사례 2) yahalib '그는 젖을 짠다', yi'arif '그는 안다'와 같이 후음이 포함된 음절의 재음절화

사례 3) čitibat '그녀가 썼다' 같은 특정 동사 형태의 음절화

사례 4) -ow (남성 복수), -an (3인칭 여성 복수), -tan (2인칭 여성 복수)와 같은 복수 접미사의 형태.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에서는 이웃 언어인 다리어(아프가니스탄 페르시아어), 우즈베크어(튀르크어족), 파슈토어의 영향이 나타난다. 또한, 다른 아랍어 방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통사적, 형태론적, 음운론적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로 미루어 볼 때, 이 방언은 이 지역에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해 왔음이 입증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화자들 스스로의 전승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 사용 지역은 상당한 다언어 사용(plurilingualism)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인구는 분산되고 비집중적인 형태를 보인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지속적인 언어적 변화와 불안정성을 겪어 왔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 사용 지역은 인도-유럽어족과 알타이어족이 만나는 경계 지역으로, 주변에서 사용되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언어는 아프가니스탄 다리어, 우즈베크어, 파슈토어가 있다. 기타 언어군으로는 카불 북동쪽부터 중국 국경까지, 그리고 남동쪽에 걸친 다르딕어(Dardic), 누리스탄어(Nuristani, 카피리어), 파미르어 화자들이 있으며, 헤라트(Herat) 남쪽에서는 몽골어 방언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언어, 인종적 기원, 정치적 집단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몽골계 하자라인은 페르시아어를 사용하고, 아랍인 인구의 상당수는 타지크어 또는 우즈베크어를 사용하며, 많은 파탄족은 다르딕어 계통의 민족 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적어도 부분적으로 이중 언어 사용자이며, 주요 공용어는 다리어(아프가니스탄 페르시아어)이다. 중앙아시아 아랍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러한 이중 또는 삼중 언어 사용 상황은 일반적이다.

이렇게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이 아랍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이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사회 구조의 비집중성
- 이 지역은 분산된 사회 구조로 인해 다양한 언어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2. 언어 보존을 위한 의식적인 노력
- 특히, 여성들이 다른 집단과 결혼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아랍어 모국어 화자를 보존하려는 전략이 있었다.
- 이들은 자신들의 언어적 '외국성'을 비밀로 유지하려고도 했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 아랍어 방언 화자들은 'nas hayarōn tālin ki had iš raqam ilson ikūn' (사람들은 이 언어가 어떤 종류의 언어인지 놀라워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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