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가 참 혼란스럽네."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세계 증시는 매우 혼란스러워졌어요. 2024년 9월
20일 오후까지만 해도 매우 평화롭던 세계 증시였어요. 그러나 저녁이 되면서
갑자기 증시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당선!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오후에 일본 집권 정당인 자민당에서 총재 선거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한국 증시 및 일본 증시가 마감되기 전까지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이 1위였어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이 당선되면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단기적으로 부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에 일본 증시도 그에 따라서 강세를 보이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후 결과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의 승리였어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경제상황을 고려하면서 재정 건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나타내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금융소득세 과세 강화도 주장했어요. 이시바 시게루의
금융소득세 과세 강화 주장을 들여다 보면 금융소득과세에 누진세가 적용되지
않고 있음을 비판했어요. 즉 금융소득에 누진세를 도입할 수도 있다는
말이었어요. 여기에 이시바 시게루는 금리 인상도 지지하고 있어요. 금리
인상은 증시에 가장 큰 악재에요.
재정 건전화, 금융소득세 과세 강화, 금리 인상 3종 세트이니 일본 증시가
매우 혼란스러워질 것은 자명했어요. 실제로 이시바 시게루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닛케이 선물은 크게 하락했어요.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어떤 정책을 펼칠지는 보다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금리 인상 지지는 일본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의미해요. 그렇지
않아도 일본은 2022년에 전세계가 다 금리 인상 랠리에 동참했을 때 혼자
금리를 동결했다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독박 쓰는 꼴이 되었어요.
일본인들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한 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제대로 대처가 되지 않아 더욱 고통스러워하고 있어요. 그래서 금리 인상을
하기는 할 거에요. 선거 이전부터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을 더 하려고 했었구요.
단지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시기만 유보했을
뿐이에요.
"미국 금리인하에 일본 금리인상이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할 건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올해 최소 한 번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에요. 시기적으로는 10월이 유력하지만, 11월이 될 수도
있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어요. 그런데 일본은 이시바 시게루 내각이 수립되면서
금리인상을 확실히 할 거에요. 이러면 일본이 아래에서부터 들어올리는 형국이
되요. 우리나라는 미국의 금리인하와 일본의 금리인상 사이에 완전히 낀 모습이
되구요.
이는 달러-원 환율이 현재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욱 급격하고 가파르게 낮아질
가능성도 섣불리 배제해서는 안 됨을 의미해요.
그 이전에 1달러에 1300원이라는 환율 자체가 엄청나게 높은 환율임을 알아야
하구요. 2020년까지만 해도 1200원 언저리만 와도 달러가 엄청나게 올랐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보다 훨씬 더 높은 것도
정상은 아니구요. 그러니 항상 조심하기는 해야 해요. 저출산에 고령화로
나라가 망한다고 주장한다 한들, 당장 1년 뒤에 나라 망할 일은 없어요.
오히려 과거 일본 와타나베 부인들의 망령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해요.
일본 자본들이 해외에 많이 투자했다가 엔화 강세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오지 못
하고 엄청나게 긴 기간 동안 해외를 떠돌아다녀야 했어요.
"엔화는 과연 천원까지 올라올 수 있을 건가?"
한편 궁금해지는 것은 엔-원 환율이었어요.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고 한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양국간 금리 격차는 줄어들어요. 게다가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균형재정을 강조할 거라 전망되고 있구요. 이러면 엔화 강세에 호재이지만,
과연 엔화가 그렇게 쉽게 오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언론사 기사를 보니
엔-원 환율이 900원이 깨졌을 때 엔화를 매수한 사람들은 지금 다 매도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어요.
일본에 이시바 시게루 내각이 들어선 점은 엔-원 환율 보다는 달러-원 환율에
더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한국이 일본의 금리인상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하에 맞춰서 아주 소폭만 금리를 인하한다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확
줄어들 거니까요. 지금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인 결정적인 원인이 한국과
미국의 금리역전과 상당히 큰 금리차인데 이 문제가 해소되는 만큼 달러-원
환율은 떨어질 거거든요.
환율 예측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금리역전
상태에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라는 점은 한국에 있어서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에요. 언제고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이런 경우라면
아주 길게 보면 예측이 가능해요.
"채권이나 투자해야지."
이런 문제로 머리 너무 쓰고 싶지 않았어요. 적당히 채권 있으면 채권이나
투자하기로 했어요.
"한국투자증권에 괜찮은 거 있을 건가?"
한국투자증권 어플로 들어갔어요. 장외채권 상품을 봤어요.
"이거 괜찮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는 금융상품 중 신한카드 채권 중 하나인
신한카드2123-1 채권이 있었어요. 잔존기간은 29일인데 연 개인세전수익률은
무려 3.73%였어요.
"1매 매수해야지."
한국투자증권 장외채권 상품 중 신한카드2123-1 채권을 1매 매수하기로
했어요.
한국투자증권 장외채권 상품 중 신한카드2123-1 채권의 연 개인세후수익률은
3.15%였어요.
한국투자증권 장외채권 상품 중 신한카드2123-1 채권의 매수단가는
10,036원이었어요. 채권에서 매수 단가는 10매 - 액면가 1만원의 가격을
의미해요. 한국투자증권 장외채권 상품은 1매를 매수할 때는 단가를 10으로
나눈 후, 소숫점을 버리면 되요.
저는 딱 1매만 매수할 거였어요. 그래서 수량으로 바꾼 후 1000원을
입력했어요.
그 다음에는 문제를 풀어야 했어요.
문제는 3문제였어요. 한국투자증권 문제는 풀기 쉬워요. 사실 다른 증권사들도
장외채권을 구입할 때 풀어야 하는 문제는 매우 쉬워요.
제가 매수할 때 한국투자증권 장외채권 상품 중 신한카드2123-1 채권의 매수
수익률은 3.48%였어요. 투자 위험 등급은 낮은위험이었어요.
한국투자증권 장외채권 상품 중 신한카드2123-1 채권 1매 매수가 끝났어요.
매수 가격은 1,003원이었어요.
신한카드 2123-1 채권의 종목 코드는 KR6032719BA5 이에요.
신한카드 2123-1 채권의 발행인은 신한카드에요.
신한카드 채권 중 신한카드2123-1 채권 발행일은 2021년 10월 29일이에요.
만기일은 2024년 10월 29일이에요.
신한카드2123-1 채권은 이자지급주기가 3개월인 이표채에요. 하지만
만기일까지 3개월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자 지급 주기는 중요하지 않아요.
만기일에 원리금 상환을 받고 그대로 끝나고, 그 사이에 이자만 지급받는 날이
없거든요.
신한카드의 신용등급은 AA+ 이에요.
신한카드 2123-1 채권의 2024년 9월 30일 평가 수익률은 3.53%에요.
신한카드 2123-1 채권의 2024년 9월 30일 평가가격은 10036.34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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