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 영상 촬영을
마치고 신포국제시장으로 닭강정을 먹으러 걸어갔어요.
오리지날보다 이미테이션이 더 진짜 같은 세상.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를 둘러본 소감은
어떻게 된 게 오리지날보다 이미테이션이 더 진짜 같다는 거였어요. 인천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는 정말로 일본인들이 만든 거리에요. 역사적으로
강화도 조약 이후 일본인들이 조차지에 조성한 일본 거리에요. 하지만 일본풍
건물이 있기는 한데 그렇게까지 일본 느낌은 안 났어요. 1950년 한국전쟁에
파괴되었고, 1970년대 산업화 시기에 또 철거되었다고는 하지만요.
'홍대 쪽이 더 일본 거리 같은데?'
서울 합정에서 홍대 쪽으로 가는 길에 일본식 목조 건물 가게가 있는 거리가
있어요. 정확히 이름은 기억나지 않아요. 어디인지는 알지만 그 거리가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꼭 그 거리가 아니더라도 홍대 같은 곳 가보면 일본
음식점, 일본 술집이 꽤 있어요. 야키토리 같은 게 우리나라 음식 이름은
아니잖아요.
더 나아가 홍대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여기저기에 일본 식당이 꽤 많이
있어요. 우리나라에 일본 식당이 많았던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에요. 잠깐
반일선동이 극성을 부리면 조금 줄어들 뿐이고, 반일선동 시기가 지나가면 또
다시 많아져요. 물론 아주 오래 전부터 지금처럼 매우 많았던 것은 아니에요.
제가 알기로는 2010년대부터 일본 음식점, 일본풍 술집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어요.
중요한 것은 현재 모습을 보면 인천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보다 일본
음식점, 일본풍 술집 많은 번화가가 더 일본 거리 같다는 거에요. 인천 개항장
거리 일본 거리는 진짜 일본 거리이지만 오히려 일본 거리가 아닌 곳들보다
일본 느낌이 훨씬 덜 났어요. 그냥 목조 건물들 몇 채 있다는 정도였어요. 그거
말고는 딱히 일본 느낌이 나지 않았어요.
'동두천 가야하는 거 아냐?'
저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경기도 동두천시에는 니지모리 스튜디오가 있어요.
경기도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옛날 미군 훈련장에 세운 일본 마을 오픈
세트장이에요. 여기에서 여러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해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을 보면 진짜 목조 건물 많은 일본의 어느 마을처럼 생겼어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봐서 일본 마을과 정말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예전에도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를 구경하면서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오리지날보다 이미테이션이 더 진짜
같은 세상이에요. 속으로 조용히 웃었어요.
어느새 신포국제시장에 도착했어요. 신포국제시장 신포닭강정 매장으로
갔어요. 홀 안으로 들어갔어요. 자리를 잡고 닭강정을 주문했어요.
'여기는 앉아서 먹고 가도 되는데...'
밖에는 사람들이 닭강정을 사려고 길게 줄을 서 있었어요. 꼭 포장해서 가지
않아도 될 거 같은 사람들도 여러 명 있었어요. 신포닭강정은 홀 매장이 있어서
실내에서 먹고 가도 되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닭강정이 나왔어요.
입맛 없어도 맛있습니다.
이때 입맛이 별로 없었어요. 아까 공갈빵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어느 정도 찬
상태였어요. 게다가 공갈빵은 갈증을 불러일으켰어요. 공갈빵 먹고 목말라서
음료수 마셨더니 더 배불러졌어요. 신포닭강정을 혼자 먹을 수는 있었지만
허기까지 더해서 매우 맛있게 먹을 상태는 아니었어요.
배불러도 맛있소.
배가 불러도 역시 신포닭강정은 맛있었어요. 인천 왔으면 신포닭강정은 먹고
가야죠. 신포닭강정을 싹 다 먹어치웠어요.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이제 신포국제시장 영상 촬영해야겠다."
닭강정까지 다 먹었으니 돌아가는 일만 남았어요. 돌아가다가 카페를 들릴
수도 있었지만, 그건 봐서 결정할 일이었어요. 이제 할 게 없었어요. 느긋하게
신포국제시장 영상 촬영하고 동인천역을 향해 걸어가며 먹은 거 소화시킨 후,
전철 타고 전철이 의정부역 도착할 때까지 지루한 시간을 참아내는 일만
남았어요.
인천광역시 중구 동인천역 신포동 신포국제시장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시장 영상 촬영한다고 시장 전부 다 촬영할 필요는 없잖아?
인천광역시 중구 동인천역 신포동 신포국제시장 영상은 신포국제시장 전체를
다 돌아다니며 촬영할 생각까지는 없었어요. 시장 큰 골목 하나만 촬영할
생각이었어요.
신포국제시장은 인천이 개항하면서 형성된 시장이에요. 신포시장은 인천
최초의 상설시장으로, 초기에는 푸성귀전이었다고 해요. 당시 신포시장에서
채소를 구입하는 사람은 한국인보다 일본인이 더 많았다고 해요. 신포시장은
일본이 1914년에 시장규칙을 제정한 후, 시장이 공설화되며 상설시장이
되었어요.
과거에는 일본에서 이곳을 '새롭게 번창하는 포구'라는 의미로 '신정'이라고
명명했어요. 해방 이후 '신정'은 '신포'로 바뀌었어요. 의미는 똑같아요.
신포시장은 2002년에 시장을 현대화하면서 시장 이름도 신포시장에서
신포국제시장으로 변경되었어요. 신포시장에서 유명한 먹거리로는 닭강정과
만두가 있어요.
'역시 시장은 낮에 촬영하기 힘들어.'
신포시장에 사람이 바글거리지는 않았지만,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었어요. 사람을 최대한 피하며 촬영하려고 하니 정신없었어요. 사람 붐비는
오일장은 촬영하는 것이 지금 이 순간보다 훨씬 더 어려울 거였어요. 확실히
시장은 영상 촬영할 때 사람 피해가며 촬영하려고 하면 촬영하는 사람도
정신없어지고 영상도 정신없어져요.
닭강정 파는 곳은 사람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촬영할 엄두가 안 났어요.
거기는 사람들이 계속 오고, 계속 줄 서고 있었어요. 신포닭강정은 아까
먹으면서 촬영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아래 영상은 이때 촬영한 인천광역시 중구 동인천역 신포동 신포국제시장
영상이에요.
이렇게 신포국제시장 구경까지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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