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 오르막길을 다 올라왔어요. 인천역에서 차이나타운 입구 오르막길을 다 올라가면 공갈빵 파는 가게들이 있어요. 인천 차이나타운 공갈빵 가게들은 시식용 공갈빵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부담없이 받아서 먹어도 되요. 아주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시식하는 방식으로 접시에 쌓아놓고 먹으라고 했었어요. 요즘은 시식용 공갈빵을 조그마한 비닐봉지에 포장해서 주고 있어요. 제가 갔을 때도 조그만 봉지에 부서진 공갈빵 조각 몇 개를 넣어서 시식용으로 주고 있었어요.

시식용 공갈빵을 하나 받았어요. 까드득 까드득 씹으며 인천 차이나타운을 걸어다니며 구경했어요.

"공갈빵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네."

원래 공갈빵을 좋아해요. 그렇지만 웬만하면 절대 안 사먹는 간식이에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고, 퍽 부셔서 먹어야 하는데 걸어다니며 먹기에는 조금 불편하기 때문이에요. 여럿이 가면 재미로 하나 사서 먹을 만 하지만, 혼자 가서 공갈빵 사서 먹는 건 재미도 없고 돈이 조금 아까운 감이 있어요. 게다가 인천 자체를 거의 안 가기 때문에 공갈빵 먹을 일도 없었어요.

'공갈빵, 아까 부서진 거 수북히 담은 봉지 있던데 그거 하나 사갈까?'

공갈빵을 구입해서 먹기는 돈이 아까웠어요. 하지만 공갈빵이 먹고 싶었어요. 시식으로 받은 공갈빵은 이미 다 먹어치웠어요. 공갈빵이 더 먹고 싶기는 하지만 시식으로 또 받아서 먹기는 조금 미안했어요. 부서진 공갈빵이 수북히 들어 있는 봉지가 떠올랐어요. 부서진 공갈빵이 수북히 들어 있는 봉지는 분명해 매우 저렴하게 판매할 거였어요. 부서진 공갈빵이 수북히 들어 있는 봉지를 구입해서 먹으며 돌아다니다 질리면 집에 들고 가서 다음날 또 먹으면 될 거였어요.

아까 시식용 공갈빵을 받았던 가게로 갔어요. 부서진 공갈빵이 수북히 담겨 있는 봉지가 있었어요.

"저거 판매하는 건가요?"
"예."

부서진 공갈빵이 수북히 들어 있는 봉지도 파는 거냐고 물어보자 그렇다고 했어요.

"저거 주세요.

부서진 공갈빵이 수북히 들어 있는 봉지를 구입했어요. 공갈빵을 먹으면서 다시 왔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와, 이거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드네?"

부서진 공갈빵이 수북히 담긴 봉지는 공갈빵 조각이 아주 빽빽하게 들어 있었어요. 시식으로 받은 공갈빵보다는 꿀이 덜 발라져 있어서 덜 달았어요. 조금 달콤한 건빵 먹는 맛이었어요. 빨리 먹고 치우고 싶은데 아무리 먹어도 줄어드는 티가 나지 않았어요. 심지어 무게도 왠지 그대로인 것 같았어요.

괜찮아. 나 굶고 왔어.

식사를 안 하고 왔어요. 굶고 왔기 때문에 공갈빵이 식사였어요. 공갈빵을 열심히 먹으면서 인천 차이나타운을 구경했어요.

"공갈빵 봉지 들고 있으니까 영상을 못 찍겠네."

한 손에 공갈빵 봉지를 들고 있으니 영상을 촬영할 수 없었어요. 삼국지 거리는 딱히 영상 촬영할 만한 곳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예쁜 거리가 아니거든요. 그래도 촬영 안 하는 것과 촬영 못 하는 것은 달랐어요. 지금 상황은 촬영 못 하는 상황이었어요.

공갈빵이 슬슬 물리기 시작했어요. 공갈빵이 물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슬슬 배가 차기 시작했어요.

"여기 왔으면 신포 닭강정 먹고 가야 하는데..."

아무리 먹어도 줄어들지 않고 배만 부른 공갈빵. 인천까지 왔는데 신포 닭강정을 안 먹고 갈 수 없었어요. 신포닭강정을 반드시 먹고 가야 했어요. 인천 와야만 먹을 수 있는 별미니까요. 공갈빵을 더 먹었다가는 신포닭강정을 못 먹게 생겼어요.

길도 많이 왔어요. 이제 신포시장 거의 다 왔어요.

"이건 집에 들고가자."

공갈빵 봉지를 가방에 집어넣었어요.

"공갈빵 소화 좀 시켜야겠네."

바로 신포시장 가서 신포닭강정 먹으면 너무 맛없을 거였어요. 공갈빵을 하도 많이 먹어서요. 그래서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 영상부터 촬영하고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를 다시 걸어서 신포시장으로 가기로 했어요.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는 매우 한산했어요. 아까 차이나타운보다 더 한산했어요.




뒤를 돌아봤어요. 앞은 신포국제시장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다시 뒤를 돌았어요.




인천 개항장 거리는 강화도 조약에 의해 1883년에 인천이 개항했을 때 형성되었어요. 청국 조계지와 일본 조계지를 에워싼 자유공원과 송학동 일대에 인천제물포각국조계장정에 따라 14만 평 규모로 형성되었어요. 오늘날 송학동, 송월동, 만석동 일대가 당시 인천 제물포 각국 조계장정에 따라 형성된 개항장이에요.

인천 개항장에는 동서양 해외각국 대사관과 관저 등 대규모의 근대건축물이 들어섰어요. 하지만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사관을 철수하고 매각하면서 대부분의 자산은 일본인 소유가 되었어요.

인천 개항장에 있던 많은 건물들이 1950년 한국전쟁, 1970년 산업화 과정에서 심하게 파손되고 철거되었어요. 그리고 현재 개항장 누리길 중 일본풍 거리로 알려진 곳은 일본조계지였던 곳이에요.

일본조계지와 중국조계지 사이에는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이 있어요. 이 계단은 한쪽은 중국식 석등이 늘어서 있고, 한쪽은 일본식 석등이 늘어서 있어요.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에서 촬영팀이 촬영을 마치고 정리하고 있었어요.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에서 영상 촬영을 끝냈어요.

아래 영상은 이때 촬영한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 영상이에요.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일본풍 거리  촬영까지 끝났어요. 중국조계지였던 차이나타운도 촬영했고, 일본조계지였던 일본풍 거리도 촬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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