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관광지 차이나타운 입구

영상을 촬영하고 싶다.

취미로 영상 촬영을 다시 시작하자 너무 재미있었어요. 매일 뭐라도 촬영하고 싶었어요. 사진 촬영 취미를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매일 영상 촬영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영상 촬영하는 것 자체도 재미있고, 어떻게 하면 영상을 더 좋게 촬영할지 고민하는 것도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영상을 더 좋게 촬영할지에 대한 고민은 무엇을 어떻게 촬영할지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무엇을 촬영할지도 고민하고, 어떻게 촬영할지도 고민했어요. 많은 것을 촬영해봐야 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촬영할 만한 것을 많이 떠올려야 했어요.

그렇게 무엇을 촬영할지 고민하다 떠올린 것이 전철 주행 영상이었어요. 의정부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지상구간 전철역이에요. 그래서 전철을 타고 의정부 올 때마다 창밖을 바라보며 오곤 해요. 전철을 타고 서울 갈 때 창밖을 바라보고, 의정부로 돌아올 때 창밖을 바라보던 것을 떠올리고 의정부역에서 소요산역까지 전철 1호선을 타고 전철 주행 영상을 촬영해봤어요.

이거 재미있는데?

전철 1호선을 타고 의정부역에서 소요산역까지 가면서 영상을 촬영했고, 소요산역에서 의정부역으로 돌아오면서 또 영상을 촬영했어요. 전철 안에서 창밖 풍경을 쭉 촬영했어요. 이렇게 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요령이 필요했어요. 무턱대고 촬영하면 매우 형편없고 보기 싫은 영상이 나왔어요. 저야 너무 많이 탄 구간이라 사전에 어떨지 떠올리고 계획을 세워서 촬영했지만, 만약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쉬워보이는데 매우 안 좋은 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어요.

의정부역에서 소요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가면서 전철 주행 영상 촬영하는 요령을 익혔어요. 예쁘게 촬영하려고 하니 다리와 허리가 아팠어요. 그렇지만 별 거 아닌 것 같은 촬영이 매우 재미있었고, 돌아와서 결과물을 보니 결과물도 매우 재미있었어요. 전철에서 보는 창밖 풍경이 화면 속에서 쭉 지나가고 있었어요. 화면 변화가 확실하고, 전철 방송도 잘 녹음되어서 매우 재미있는 영상이 되었어요. 저는 그저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영상이 재미있게 나왔어요. 제가 힘들게 움직이며 촬영할 때는 참 별로인 영상이 나왔는데요. 역시 남이 먹여주는 음식이 자기가 먹는 음식보다 더 맛있어요.

"인천까지 지하철 타고 가면서 지하철 주행 영상 촬영해 볼까?"

수도권 전철 1호선 하행선은 인천행과 신창행이 있어요. 이 중 의정부에서 바로 탈 수 있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하행선은 인천행이에요. 인천행 전철 중 인천역부터 서울역까지, 그리고 청량리역부터 소요산역까지 지상구간이에요. 이 중 의정부역에서 소요산역까지 지상구간은 촬영했어요. 이번에는 서울역에서 인천역까지 지상 구간 지하철 주행 영상을 촬영하고 싶었어요.

"해보자!"

2023년 9월 7일, 의정부역에서 인천행 전철을 타고 인천역까지 가면서 서울역부터 인천역까지 지상 구간 지하철 주행 영상을 촬영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빨리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집에서 나왔어요. 의정부역으로 갔어요. 인천행 열차가 오기를 기다렸어요. 인천행 열차가 오자 전철을 탔어요. 전철에 타서 앉아 있었어요. 제가 일어나야 할 전철역은 서울역이었어요. 서울역부터 촬영하면 되었거든요.

전철이 서울역에 도착했어요.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전철 주행영상을 촬영하기 가장 좋은 자리로 갔어요.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흘러 흘러 영상을 촬영하며 인천역까지 왔어요.

'진짜 인천 와버렸네?'

무심코 온 건 아니었어요. 계획하에 왔어요. 그렇지만 정말로 인천을 와버렸어요. 의정부에서 너무나 멀고 먼 곳이었어요.

'그냥 돌아가기는 아까운데?'

의정부에서 지루함과 싸우며 한참 걸려야 올 수 있는 인천까지 왔어요. 그런데 아무 것도 안 하고 돌아가려니 매우 아쉬웠어요. 뭐라도 하고 가고 싶었어요. 전철 주행 영상 촬영했으니 시간과 전철비 아깝지는 않았지만, 이왕 온 인천이었어요. 인천은 평소에 절대 안 가는 곳이에요. 의정부에서 전철 타고 가려면 얼마나 지루한데요.

"인천 조금 돌아다니다 가야겠다.'

인천역에서 떠오르는 갈 만한 곳은 역시 차이나타운이었어요.

인천역에서 나와서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갔어요.




"여기는 여전히 화려하네."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관광지 차이나타운 입구는 역시 화려했어요. 예전에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길에는 붉은 등이 지그재그로 매달려 있었어요. 빨간 등 때문에 차이나타운이 더욱 화려해보였어요.

'지금 사람 없는 건 평일이라 그렇겠지?'

2023년 9월 7일은 목요일이었어요. 평일 오후이니 관광객이 있을 리 없었어요.




예전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중국인 관광객이 매우 많았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이제 별로 없어요.

'중국 상황이 좋아야 관광객도 오지.'

중국 상황이 매우 안 좋은데 무슨 한국 여행이에요. 여행도 먹고 살만해야 가죠. 언론을 보면 여전히 중국 경제에 기대하는 눈치 같았지만, 아무리 봐도 중국 경제는 단순히 회복이 늦은 게 아니라 거품이 터졌어요. 이건 2016년에 중국 여행 갔을 때 느꼈던 것이었어요. 중국 여행 다녀온 후 주변 사람들에게 중국에는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거 거품이고 터질 때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했어요. 모두가 콧방귀를 뀌었어요. 심지어 2022년만 해도 제가 중국은 거품이고 거품 터졌으니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하면 비웃었어요. 하지만 2023년부터 슬슬 중국 경제에 대한 나쁜 기사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제가 2016년 중국 여행 가서 본 중국의 현실은 거품의 끝이었어요. 이건 받친다고 받쳐질 거품이 아니었어요.

중국에서 세계 각국의 기업이 탈출하자 전세계가 아주 그냥 대호황이에요. 대신 중국 경제는 거품 터져서 난리구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갔어요.

'타이완 사람들이 여기를 찾아올까?'

우리나라 화교는 타이완 국적 사람들이에요. 인천 차이나타운 역시 여기에 거주하던 화교들은 국적이 타이완이었어요.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거에요. 하지만 타이완 관광객은 지금도 꽤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타이완 사람들은 자기네 나라에 허다한 걸 왜 여기까지 와서 보냐고 안 올 건가?'

타이완은 정통 중화문명의 직계 적통 후계자이니 여기 굳이 올 필요 없을 거에요.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관광지 차이나타운 입구 촬영을 마쳤어요.

아래 영상은 이때 촬영한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관광지 차이나타운 입구 영상이에요.




천천히 계속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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