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 심야시간 풍경

"영상 촬영하러 나갈까?"

매우 무더운 여름. 낮에는 더워서 밖에 나갈 엄두가 안 날 때였어요. 한낮에는 뜨거워서 도저히 영상 촬영하며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밤이 되고 기온이 조금 떨어져야 그나마 조금 걸어다닐 만했던 2023년 8월 14일이었어요.

방에서 에어컨을 켜고 방을 식혔다가 건조해서 에어컨을 끄면 방이 다시 금방 더워졌어요. 다행히 더운 것은 그래도 매우 심하지 않았고, 정말 덥다면 찬물로 샤워하면 되었어요. 하지만 습도가 매우 높았어요. 제습기를 돌리면 제습기에 물이 금방 찼어요. 열심히 제습기를 돌리며 방 안의 습기를 제거했지만, 방 안은 꿉꿉했어요. 이러니 차라리 밖에 나가고 싶었어요.

'내일 광복절인데 풍경 독특할 거 아냐.'

다음날은 8월 15일 광복절이었어요. 광복절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큰 국경일이에요. 광복절에는 길거리에는 태극기가 꽂혀서 펄럭이고 있고, 여기저기 태극기로 장식해놔요. 광복절 즈음은 독특한 풍경으로 바뀌어요.

'나가서 쭉 촬영하면서 돌아다녀볼까?'

집에 있기도 싫고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은데 마침 다음날은 광복절. 돌아다니며 영상 촬영하기 좋은 날이었어요. 날씨도 밤에 비가 내릴 거라는 소식이 없었어요. 덥기는 했지만 더운 건 괜찮았어요. 너무 더우면 편의점 가서 시원한 음료 사서 마시며 땀을 식히고 돌아다니면 되니까요. 서울에 24시간 카페는 별로 없지만 편의점이라면 24시간 하는 곳이 매우 많아요. 편의점 가서 땀 식히고 돌아다니며 영상 촬영하면 될 거였어요.

'어디 가지?'

밤새도록 서울을 돌아다니며 영상 촬영하며 놀고 싶었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서울의 어느 곳을 갈지 전혀 생각해놓은 것이 없었어요. 서울에 가서 밤새도록 돌아다니며 놀려면 먼저 어디를 갈지 결정해야 했어요. 서울 여기저기를 떠올려보며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오랜만에 청량리에서부터 걸어볼까?'

청량리역에서부터 걷기 시작해서 서울 종로까지 걸어가본 지 꽤 오래 되었어요. 청량리역이야 강원도 여행 갈 때 기차 타야 해서 가는 곳이지만, 청량리역에서 종로로 걸어가는 일은 별로 없어요. 심야시간에 서울 가서 밤새 걸어다니며 서울의 심야시간 풍경을 구경할 때, 보통은 동대문으로 가서 동대문에서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청량리역에서 종로까지는 심야시간에 그렇게 크게 재미있는 곳은 아니거든요.

"청량리는 금방 가잖아."

청량리역은 금방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의정부역에서 전철 타고 30분 정도 가면 되었어요.

'거기 야시장은 예전에 촬영했었는데...'

청량리역에는 청량리 도매시장이 있어요. 청량리 도매시장은 서울 동북부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이에요. 청량리 도매시장은 심야시간에 야시장이 열리는 시장이에요. 가락시장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청량리 도매시장도 규모가 상당히 커요. 청량리 도매시장 영상을 촬영하면 재미있겠지만, 청량리 도매시장 영상은 예전에 촬영한 적이 있었어요. 오래 전에 촬영했기 때문에 또 촬영해도 되기는 했지만, 그다지 내키지 않았어요.

'제기동? 청량리에서 시작해서 제기동?'

청량리 청과시장은 쇼츠 영상으로 촬영하고 제기동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 심야시간 풍경 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이 있었어요. 제기동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도 서울에서 매우 유명한 시장이에요. 저는 여기로 잘 놀러가지 않는 편이지만, 상당히 큰 시장이기는 해요.

"청량리에서 종로로 걸어가자."

청량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종로를 향해 걸어가기로 했어요. 밤이 되었어요. 최대한 늦은 전철을 타고 갈 생각이었어요. 느긋하게 집에서 할 거 하다가 밤이 깊어지자 씻고 전철을 타러 의정부역으로 갔어요. 전철이 오자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으로 갔어요. 청량리역에서 제기동을 향해 걸어갔어요.

"다 왔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 입구에 도착했어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 심야시간 풍경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가장 먼저 제기동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 입구부터 촬영했어요.




입구를 지나 한약시장을 쭉 걸어갔어요. 매우 밝았어요. 조명이 잘 되어 있었어요.




'돌하루방은 여기 왜 있어?'

제주도 돌하루방이 길을 등지고 서 있었어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은 1960년대 말에 형성된 시장이에요. 청량리역과 마장동 시외버스 터미널의 편의성 때문에 전국 각지의 한약재 상인들이 이 일대에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어요.

1970년대 들어서는 종로4가, 종로5가의 약재상들도 제기동으로 옮겨오면서 제기동이 본격적인 전문 약재시장으로 자리잡았어요. 1995년에는 제기동 한약시장이 '서울약령시'라는 정식 명칭을 부여받았어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은 현재 제기동, 용두동 일대에 한의원 324개소, 약국 312개, 한약도매업체 57개소, 한약수출업체 99개 등이 밀집해 있어요.




제기동 한약시장을 걷다가 영상 촬영을 마쳤어요.

아래 영상은 이때 촬영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 심야시간 풍경 영상이에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서울약령시 한약 시장은 조용했어요. 가끔 지나가는 행인이 한 명 정도 있을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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