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관수동 수표로20길 밤 풍경

"촬영 재미있다."

서울 종로구 장사동 돈화문로2길 밤 풍경 영상 촬영까지 마쳤어요. 저녁에 서울로 와서 영상을 4개 촬영했어요. 영상 4개 촬영했으니 꽤 많이 촬영했어요. 처음에는 처음 해보는 거라 결과가 잘 안 나오면 어떨지 조금 걱정하기도 했어요. 영상 분량이 너무 짧거나 영상이 너무 재미없게 촬영되면 앞으로 계속 해야할 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했어요. 만약 영상이 너무 짧거나 재미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계속 한다면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했구요.

물론 제가 멋진 영상을 촬영했다는 말은 아니에요. 최소한 제가 돌려볼 때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볼 수 있는 영상을 촬영했다는 말이에요. 저 자신이 제가 촬영한 영상을 보고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낀다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낄 거에요. 제가 재미없는데 그걸 남에게 재미있게 보라고 하는 건 잘못된 거죠. 최소한 제가 볼 때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보는 영상이어야 했어요. 다행히 제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상이었어요.

'나중에 심심하면 또 봐야지.'

남들이 재미없다고 해도 괜찮았어요. 제게 재미있으면 성공이었어요. 후에 심심할 때 제 영상을 다시 보며 시간을 보낼 거에요. 그때 그 순간을 추억하면서요. 사진 보는 것보다는 영상 보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어요. 그리고 사진이 모이면 영상이 되기 때문에 만약 사진이 필요하다면 영상에서 한 프레임 뽑아서 사용하면 되구요.

'종로5가역에서 완전히 벗어났네.'

서울 종로구 장사동 돈화문로2길 영상 촬영을 마치면서 '종로5가역 근처'라고 부를 만한 곳에서 완전히 벗어났어요. 돈화문로2길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걸었어요. 돈화문로2길 서쪽 끝은 돈화문로와 합쳐졌어요. 돈화문로의 북쪽에는 종로3가역이 있었어요. 이제부터는 종로3가역 근처였어요.

'이 일대가 찍을 곳 엄청 많아.'

찍을 곳만 많은 곳이 아닙니다.
서울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서울 종로구와 서울 중구는 서울의 도심이에요.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중심이었던 곳이에요. 그러니 서울 종로구와 중구는 단순히 서울의 도심에 그치지 않고, 서울 관광의 중심이에요. 서울 와서 정말 아무 것도 모르겠고 아무 계획도 없는데 돌아다니며 여행을 해야겠다면 서울 종로구, 중구로 가면 되요. 거기 가면 알아서 다 해결되요.

서울 종로구와 중구는 서울의 오래된 도심이기 때문에 촬영할 만한 것이 상당히 많아요. 서울 종로구와 중구 특유의 풍경과 느낌이 있어요. '종로구'와 '중구'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종로구와 중구 안의 각 지역별 색채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에요. 중요한 것은 서울 종로구와 중구는 서울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독특한 풍경과 느낌이 있는 지역이라는 점이에요.

'천천히 하나씩 찍어야지.'

작정하고 촬영하려고 한다면 꽤 많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이 종로구와 중구였어요. 그렇지만 한 번에 몰아서 왕창 찍지 않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느긋하게 영상을 촬영할 생각이었어요.

의정부에서 가장 만만하게 갈 수 있는 곳이거든.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종로였어요. 종로5가역, 종로3가역, 종각역은 지하철 1호선 역이에요. 게다가 종로5가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버스로 의정부로 돌아올 수 있어요. 촬영하러 가기에 시간이 늦어서 나가기 애매할 때나 촬영할 만한 곳이 안 떠오를 때 가기 좋은 곳이 바로 종로구, 중구였어요. 이런 곳은 두고 두고 나눠서 촬영하고, 여러 곳으로 쪼개서 다른 곳과 묶어서 촬영하는 것이 좋아요.

다음 촬영지는 서울 종로구 관수동 수표로20길이었어요. 길을 건너서 수표로20길 입구로 갔어요.




서울 종로구 관수동 수표로20길 동쪽 입구쪽인 돈화문로는 포장마차 거리에요. 포장마차가 쭉 늘어서 있어요. 포장마차 중에는 심야시간까지 영업하는 곳도 간혹 있을 때가 있어요. '종로 포차거리', '종로 포장마차 거리'라고 하면 여기를 이야기해요. 익선동에도 포장마차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익선동 포차거리를 종로 포차거리라고 하지는 않아요. 거기는 익선동 포차거리에요.




서울 종로구 관수동 수표로20길 안으로 들어갔어요.

'여기는 뭔데 사람들이 많지?'




서울 종로구 관수동 수표로20길은 좁은 골목길이었어요. 수표로20길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길에 나와 있는 사람은 얼마 안 되었지만, 식당 안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수표로20길이 굴보쌈골목이었어요. 굴보쌈골목이라서 그런지 굴보쌈 파는 식당이 여러 곳 있었어요.

수표로20길 굴보쌈 골목의 밤은 종로3가보다 더 북적이는 것 같았어요. 길을 걸으며 계속 영상을 촬영했어요.




서울 종로구 관수동 수표로20길 서쪽 끝으로 빠져나오며 영상 촬영을 마쳤어요.

아래 영상은 이때 촬영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 수표로20길 밤 풍경 영상이에요.




서울 종로구 관수동 수표로20길 밤 풍경 촬영을 잘 마쳤어요.

Post a Comment

다음 이전